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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칠평천 보강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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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3-08-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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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에 대한 보강공사가 착수된다.
경북도는 하천의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일원 칠평천에 대해 최근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간다.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은 2012년 소방방재청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안강읍 옥산리 옥산교에서 근계리 근계1교까지 5.7km 구간의 제방을 보강하고 부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289억원이 투입되며 안강읍이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안강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3~2015까지 3년 동안에 걸쳐 289억원을 투입, 하천제방 5.7㎞, 교량개체 3개소 등을 조성한다.
경주시도 자연재해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별도 내수배제시설을 개선하고 하류지점 농경지 침수 해소대책을 마련하는 등 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구촌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증가하고 있고 태풍 등의 자연재해도 날로 증가세를 보이는 등 날로 자연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 날로 커지고 있다.
물론 국가차원의 예방과 방재 노력이 당연히 뒤따라야 하지만 지자체 수준의 대비도 철저해야 한다. 일선 시군은 확보된 예산에 대해서는 이월을 최소화하고 벌여놓은 사업에 대해서는 조기 마무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의회와 협력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재해예방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
소방방제청과 경북도, 경주시의 이번 결정은 최근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특히 안강 지역의 경우 포항 경계지점까지 형산강 강폭이 줄어들고 칠평천과 기계천 등이 합류하는 지역특성상 홍수발생 위험이 크고 그 여파가 칠평천에 바로 미친다는 점에서 신속한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칠평천 보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안강, 강동지역 주민들이 발을 뻗고 잘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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